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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나의 엄마 소식을 전하려고 한다. 이것 저것 준비해 놓은 포스트들을 마무리 해서 올리다 보니 엄마의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미루고 있었다. 어제 엄마와 이모네 가족은 라스베가스로 출발했다. 이모네도 연고도 없는 새 땅, 새 나라에서 터를 닦느라 라스베가스 한번 못 가보셨다고 하신다. 엄마때문에 관광도 하신다며 웃음을 지으신다.

미국에 가신지 보름이 넘어가 벌써 20일째... 남자 친구가 생겼다고 하셔서 어떤 분인지 사진을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미국에서는 혼자 사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자유를 즐기며 말이다.

이런 저런 말과 함께 결혼 이야기를 꺼내신다. 엄마도 차마 꺼내지 못하는 이야기. 그 이유는 내가 글로 털어내며 웃을 수 있을때 그때 들려 주겠다. 지나간 과거를 붙잡고 있는 것은 참으로 멍청하고 미련한 짓이다. 그로 인해 나에게, 그리고 가족에게, 또 나의 다른 사랑에게 아픔과 상처를 줬으니 빨리 털어내야 되는데 10년이 훌쩍 넘어 버렸는데 맘처럼 잘 되지 않는다.(또 삼천포로 빠진다. 유턴하겠다.)

엄마의 남자 친구는 흑인 아저씨인데, 혼자 사신다고 한다. 사진을 보니 조금은 외로워 보인다. 계시는 동안 영어도 많이 배우고 아저씨의 말동무도 해주라고 말했다.(난 착한 딸이니까^^v) 미국에서는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사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고 한다.(맞는 지는 모른다. 미국 이모가 들려주는 얘기이므로...) 아뭏든 엄마가 보내온 남자 친구의 사진과, 엄마의 하루 일과를 찍은 사진 몇장 올려 본다.

과음은 안되요!

집에서도 잘 드시지 않는 술을 드시네. 적당한 음주는 혈액 순환에도 도움이 되니...(조금만 드세요.) 

뒷뜰에서... 

이모네 뒷뜰이란다. 꼭 한국 풍경 같다. 파도 있고, 배추도 있고, 옆으로 가면 고추도 있다. 엄마 우리집 채소는 다 죽어가요ㅠ. 저번 사진에서 이쁜 옷 안입었다고 투덜 댔더니 오늘은 신경을 쓰신것 같다.

엄마의 남자 친구 

드디어 소개되는 엄마의 남자 친구.
아저씨 너무 멋져요~ㅋㅋ. 엄마 계실동안 좋은 친구 되어 주세요.
영어도 많이 알려 주시구요. 기회가 있으면 저도 보고 싶네요.

두 자매

이모네 뒷 뜰 전경. 그런데, 상황이 묘하다. 이모는 감독하고 엄마는 일하시네? 이모, 엄마 모셔다가 일만 시키시는 것 아니예요? 새참도 빠뜨리지 말고 드리세욧~! (참고로 엄마가 언니다. 이모가 염색을 안 하셔서 언니로 보일 수있다.)

 나란히 앉아서 드시징~ 

 꽃하고 무슨 대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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